제349장 단어 너머의 고통

일주일이 지나도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패트리샤의 생존 가능성은 점점 희미해졌다.

마틴과 그의 아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은 마지못해 그 암울한 현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말도 안 돼, 패트리샤가 사라질 리 없어... 어떻게 우리를 이렇게 버리고 갈 수 있겠어..."

마틴은 현실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했다. 쉬지 않고 산기슭에서 미친 듯이 패트리샤를 찾아 헤맸다.

산자락은 잡초와 덤불로 우거져 있었다. 보호장비도 없이 수색하다 보니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몸은 상처투성이가 되었다.

이성을 잃고 부랑자처럼 ...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